2014년에 방영된 tvN 예능 <삼시세끼>는 화려한 세트, 입담 좋은 개그맨, 우스꽝스러운 상황 없이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여유롭다 못해 느린 시골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은 오로지 삼시세끼를 만들고, 먹고, 치운다. 이 단순한 이야기로 총 9개의 시리즈가 제작됐다. 한적한 시골길과 투박스러운 시골 밥상이 주는 ‘시골라이프’는 보는 사람들에게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준다. 최근에는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시골에서 휴양을 즐기는 ‘촌캉스’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올랐다. □ 촌캉스, X세대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Z세대에게는 새로운 놀이문화로 촌캉스는 촌(村)과 바캉스(vacance)가 합쳐진 말이다.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밀집‧밀폐된 장소보다 한적한 시골에서 즐기는 휴가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새롭게 떠오른 휴가문화다.
상주시는 민선 8기 청렴문화 확산과 공직자 부패 척결을 위해 청렴실천 의지를 표명하고 청렴역량 강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市는 지난 한 해 ‘소통하는 청렴’을 주요 과제로 지정하고 조직문화 개선, 소통창구 개설, 반부패 청렴 교육, 실시간 청렴도 조사시스템 운영, 간부공무원 부패위험성 진단, 공직비리 익명신고(레드휘슬) 시스템 운영 활성화, 청렴·반부패 주의기간 운영, 공직기강 감찰 활동 등 청렴도 향상에 총력을 기울였다. 따라서 상주시의 지난해 종합청렴도는 2021년(5등급) 대비 한 단계 상승(4등급)해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오던 종합청렴도를 상승세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그럼 상주시가 지금까지 추진한 주요 청렴시책과 어려운점, 추진방향에 대해서 한번 살펴본다. △청렴도 향상 대책협의회 구성 운영 상주시는 2021년도 청렴도 평가결과 취약 부분인 외부 청렴도 개선을 위해 공사용역 부문 전문가(일반건설업발전협의회, 대한전문건설협의회, 전기공사협회 등)를 포함한 총 13명의 민간전문가와 8명의 내부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도 향상 민․관 대책협의회’를 운영해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청렴 정책 추진 기본방향을 설정해 청렴 시책 참여를 유도했다.
포항시가 철강도시에서 미래 첨단전략산업 혁신 도시로 우뚝서고 있다. 포항은 ‘3+1(배터리·바이오·수소+철강고도화)’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다변화된 미래 신산업 혁신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최근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육성이 미래 100년을 위한 국가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가전략기술 개발과 확보를 위한 세계 주요국들이 자국 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고, 우리나라도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전략기술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투자와 지원·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이렇듯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정부 정책에 맞추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미래 신산업의 혁신적인 R&D 인프라 구축과 기업 투자 환경 조성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산업으로 영일만의 기적을 일궈낸 포항은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의 핵심 신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을 통해 포항을 수도권의 판교밸리,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신산업도시인 영일만밸리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성장산업 선제적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대도약 포항시는 미래 주력산업인 배터리, 바이오, 수소 등 신성장산업 분야 투자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존 주력 산업인 철강산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신성장 유망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유치해 새로운 산업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무엇보다 포항시의 강점은 타 도시에 비해 교통·산업·R&D·인력 등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기업지원에 대해 노하우(knowhow)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시는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GS건설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전구체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CNGR 등 이차전지 산업에 약 7조 3천억원을 유치했다. 수소에너지 분야에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FCI를 포함해 약 6천억원, 바이오헬스 분야에는 바이오앱, 바이오파머 등 약 3100억원을 유치하는 등 각 분야 핵심 기업들을 유치하며 미래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블루밸리국가산단의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등의 전략산업과 융합기술산업지구에 바이오헬스 및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등 산업단지별 특화기업 유치에 전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 기회발전특구 등 3대 혁신특구 지정으로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투자 혁심거점으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포항을 수도권의 판교밸리, 나아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새로운 스타트업 거점도시인 영일만밸리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지는 포항 포항의 신성장산업 중 가장 눈부신 성과를 내는 분야는 ‘미래 산업의 쌀’로 불리며 글로벌 기술 패권의 핵심으로 급부상한 이차전지다. 포항시는 전기차 등 배터리 산업의 폭발적 성장 잠재력을 일찍이 파악해 2019년 전국 최초로 지정된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가 혁신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유일 3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또한,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선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포항 투자가 물밀듯이 이어지며, 양극재를 필두로 음극재 등 여타 소재와 리사이클링까지 전주기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배터리의 용량과 수명, 충전 속도를 결정하는 ‘배터리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양극재 분야다. 포항은 양극재 생산의 전초기지로 꼽힌다. 연간 양극재 생산량이 국내 최대규모인 15만톤에 달한다. 포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수요의 15∼20% 수준인 연간 100만톤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출 방침이다. 이는 글로벌 양극재 수요량 605만톤의 16.5%를 차지하는 규모다. 또 포항 북구 영일만 산업단지와 남구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해 국내 최대 이차전지 소재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차전지 기업들의 지역 내 완전 정착을 위해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부지조성, 용수 및 전력 공급 등 인프라 조성과 불편 해소에도 힘쓸 방침이다. 시는 신산업 성장에 따른 산업단지 신규 수요가 예측되고 용지 확보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기업이 적기에 입주할 수 있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 기반시설 마련에 집중한다. 현행 절차상 산업단지 확장 및 조성에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발전략 및 기본구상을 위한 선제적 용역에 나서 산단 확장 시기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 핵심 신산업의 글로벌 허브 도약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제2의 반도체’로 육성을 지시한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도 포항의 성과가 주목할 만하다. 우선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연구 인프라가 풍부하다. 국내 유일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 세계에서 세 번째로 설립된 신약개발의 중심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국내 최초 식물백신 상용화 시설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을 보유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의 최적지다. 이를 기반으로 ‘K-바이오’ 시장을 선도할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 등이 정부 사업에 대거 선정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유망기업들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투자협약도 이어지며 ‘포항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차세대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반이 될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는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가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친환경 미래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할 ‘수소’ 분야도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양대 축으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수소를 주거·교통 등 생활 전 분야에 적용하는 미래형 수소도시를 구축할 발판을 마련하고 친환경 수소경제를 선도할 기반을 다졌다. 또한 연료전지 클러스트 구축사업 지정에 성공해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28만여㎡에 1,800여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수소연료전지 부품 관련 기업이 입주하는 집적화 단지와 지원 시설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포항 주력 산업이자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철강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핵심 앵커시설인 ‘강관기술센터’와 ‘고기능금속기술센터’가 연이어 문을 열며 중소·중견 철강사들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구개발 등 허브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지난해 정부의 ‘산단대개조’ 사업에 최종 선정돼 노후화된 철강산단을 탈탄소·스마트 그린산단으로 혁신적으로 탈바꿈할 토대도 마련했다. 올 2월 포항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이 출범하면서 디지털 기반 스마트·친환경 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를 통해 노후 산업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산업구조 첨단화 및 다변화를 유도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난해 태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포항 철강산단과 대송면 제내리 준공업지역이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태풍 ‘힌남노’ 피해와 노후화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산업 재건과 지역경제에 재도약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지정으로 기존 입주기업과 새로 입주할 중소기업은 향후 2년간 직접 생산한 물품으로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입찰에 우선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자금우대, 전용 R&D, 사업 다각화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포항시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기업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운전자금 이차보전, 수출·마케팅 지원, 국내 및 해외 물류비 지원, 환경개선 지원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2007년부터 운영하는 기업행복지원단은 공무원과 기업의 1대1 매칭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 지역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기업지원톡 운영 △우수 장수기업 선정 △최고장인 선정 등 지역기업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1년 대한민국 영토 독도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담당하기 전국 최초로 개교한 사이버독도학교(http://dokdoschool.kr)가 개교 2주년을 맞이해 학생들과 도민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그럼 개교 2주년을 맞은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를 통한 독도교육의 현황과 그간의 성과를 한번 살펴본다. ▷사이버독도학교 개교 경북교육청은 일본 정부가 초·중·고 학습지도요령 개정과 교과서 검정에서 독도 관련 영토주권 침해 기술과 부당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가운데 '사이버독도학교 구축'
보수텃밭인 포항지역에서 무소속으로 5선의 최다선 의원으로 포항시의회에 입성한 김성조 의원은 각종 민원해결에 몸을 사리지 않고 직접 발로뛰는 생활정치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무소속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서라면 집행부에 쓴 소리도 마다않는 소신있는 정치인으로 통한다. 김 의원은 지역의 숙원사업인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촉구 및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추진을 위해 1인 시위를 벌일 정도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는 평이다. 특히 지난 2017년 지역을 초토화시킨 포항지진이 발생한 이후 제정된 지진특별법이 시민들의 진정한 피해구제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판단하고,포항지진특별법 재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일만큼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영천공설시장은 대구 약령시, 안동장과 함께 영남의 3대 시장으로 조선 중·말엽 영천 남천 변에 개장하여 1955년 5월 1일 현재의 위치에 자리하였고, 주변 지역에 상품이 도·소매되는 경상도 최대의 농산물 교역 시장이었다. 시장주변 도로에 형성되는 5일장은 지역의 각종 농수산물, 특산품 및 한약재의 집산지로써 서민들의 애환과 숨결이 배어있는 전통시장으로 현 위치에서 개장 67년을 맞이하였다. 지역 경제의 한축으로서 그동안 역할을 하였으나 소비형태의 변화와 대형마트 등으로 인해 쇠퇴해 가고 있으며, 특히 무분별한 노점상·요일시장 등 상권의 위협요소가 커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와 관련 본지는 “영천공설시장 불법 기업형 노점상 난립…市는 단속 ‘뒷전’(2023.4.17.일자 4면)”이라는 기사를 보도 한 바 있으며, 좀 더 구체적인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영천공설시장 김용학 회장을 만났다. ■ 무분별한 노점상은 언제부터 시작 됐나 노점상의 무질서한 상행위는 50여 년 전부터 있었지만, 2005년 시설 현대화 사업이 완공된 시점부터 많이 심해진 것 같다. 집중적으로 늘어난 것은 영천시의 2014년 보행환경개선사업 시행으로 인도 폭을 2배 이상 넓힌 후 부터 기업형 노점상들이 대형천막을 치고, 트럭을 창고로 활용하면서 시작되었다. ■ 현재 노점시장의 현황은 어느 정도인가 예전에는 영천에 거주하는 농촌 분들이 직접 생산한 물품들을 시장에 내다 파는 정도로 200여 개 정도였으나, 2014년 인도를 2배 이상 넓힌 보행 환경개선 사업 후 인도를 크게 점거하고 300여 개의 기업형 단체로 확산되었으며, 노점상 자체의 회장, 총무 등 단체 성격을 가지고 대응하는 실정이다. 현재 공설시장 점포 수와 비슷하다. ■ 노점상의 점포 형태는 어떠한가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영세적인 형태의 노점상이 아니라 아예 시장 상가 점포보다 규모가 더 크다. 이러한 규모의 형태를 어떻게 노점상이라고 할 수 있는가. 인도를 점거한 채 천막을 치고, 차량을 동원하여 도로 쪽에 일일 주차비를 주고 창고 용도로 활용하고 있으며, 그 종류도 즉석 가공식품·어물전·채소·과일 등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지역 시골에서 나오시는 보따리 노점 분들은 오히려 설 자리가 없어 차도로 내몰리는 현실이며, 외지 전문 노점상들만 인도를 점거한 채 자기들끼리 자릿세를 거래할 정도로 기득권 행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 어떤 형태로 불법 노점 행위를 하고 있나 △인도 점유–인도의 2/3를 무단 점유하여 보행에 지장을 주고 있으며, 천막을 고정 설치하여 상행위를 하고 있다. 보행환경 개선 전보다 더 보행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인도로 다니지 못해 차도로 다니기도 한다. △횡단보도 점유-횡단보도 진·출입구를 막아 사람들은 차도로 가서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있다. △장애인 도로 점유–장애인들은 아예 인도에 다닐 수 없다. 장애인 블록 위를 점거하여 상행위를 하고 길을 막고 있어 장애인들은 차도로 다닐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도로 주차시설 점유-노상주차장에 트럭 등을 대고 창고로 활용하여 상행위를 하고 있으며, 일일 주차비를 내고 점유하는 바람에 순수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 실제 농촌에서 새벽밥을 먹고 나오시는 지역 어르신 보따리 노점들은 설 자리가 없어 도로변으로 내몰리고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외에도 노점상들이 차도를 막아 물품을 진열해 놓고 있어 차량의 통행이 아예 불가능하다. ■ 인도는 무슨 목적으로 언제 확장 시설 되었나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지구 시범사업’은 지난 2012년 11월 안전행정부에서 추진한 ‘보행환경 개선지구’ 시범사업에 영천시가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보행자 전용 길과 보도 확장, 차량속도 저감시설, 가로등 교체 등 보행자가 걷기 좋은 길을 만드는 사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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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시를 중심으로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산불, 홍수, 가뭄 등의 자연재해 피해 또한 커지고 있으며 환경 오염원 배출은 갈수록 심화해 시민의 삶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각국은 그린 뉴딜 정책을 본격 추진 중에 있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2020년에 발표된 한국판 뉴딜 정책 가운데 그린 뉴딜에 포함된 사업으로, 기후‧환경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책이다. 지난 2020년 환경부에서는 2021년부터 2년간 2천900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고 총 25곳의 사업 대상지 가운데 상주시가 '종합선도형 도시'로 선정됐다. 특히 상주시는 종합선도형 모델로 선정돼 총 사업비 167억원을 투입해 △클린로드 △쿨링포그(기후탄력) △식생체류지 △그린인프라 △생태계류(물순환) △전기차 충전인프라(미래차) △스마트 생태교육시설 설치한다. 사업내용 중 쿨링포그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은 2022년 7월 우선 착공해 진행 중으로 5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 쿨링포그 사업은 도시열섬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시민들의 힐링공간이자 휴식처인 북천 산책로 구간(북천교~후천교 632m)에 설치하고 있다. 이색적인 테마존을 구성해 바닥형, 감나무형, 바형, 볼라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쿨링포그뿐만 아니라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해 색다른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무양LH 아파트 인근 도로변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급속 충전기(200kw) 16기를 설치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더하고 '전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로 올해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도로 중앙 표지병에서 물을 분사해 여름철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코자 하는 클린로드 사업은? 차량 이동량이 많은 북천교~상산교(1.4km)와 후천교~상주예식장(0.6km) 총 2km 구간에 설치하고, 북천교~상산교 녹지공간에는 물순환 및 친수공간 조성 등을 위해 생태계류(생태수로), 식생체류지를 조성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상주 빗물펌프장과 북천화장실 옥상에는 녹화공간과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다. 마지막으로 후천교 사거리 광장에 태양광블록과 LED블록을 설치하고 북천 산책로 입구, 전기차 충전소 스마트 파고라 내에 키오스크와 LED 교육 안내판을 설치해 환경교육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며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 공사는 올해 9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급변하는 기후시대에 적응하고 스마트 그린도시, 탄소중립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스마트 그린사업을 통해 기후‧환경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구현하는 것을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21세기를 선도하는 중흥하는 미래상주건설을 위해 온갖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10여년전에 들불처럼 번졌던 포항시 감사운동 열풍이 또다시 감사엽서 보내기 켐페인 등 전국적으로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감사운동’으로 5천만 국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는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이하 국민위원회)는 검찰총장을 지냈던 한상대 변호사가 이사장을,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4월13일 오후 2시 포항시 산림조합 대강당에서 개최된 ‘감사의 날 선포식’에서 한상대 국민위원회 이사장을 만나 감사운동의 유래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봄을 맞은 영주시가 축제로 들썩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비정신의 도시 영주에서 2023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막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유난히 따뜻한 기온 때문에 예년보다 일찍 꽃들이 만개하면서 봄이 유독 짧게 스쳐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더 늦기 전에 흐드러진 꽃과 선비문화를 즐기며 봄을 만끽해보자. ▶신바람 나는 봄 '신바람 난 선비의 외출'
설레는 봄이 왔다. 봄의 기운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제격이다. 설레는 봄, 마음속까지 꽉 채울 축제를 준비 중인 박남서 영주시장을 만나봤다. Q.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서애는 1542(중종37)년 10월1일 외가인 의성군 사촌리에서 태어났다. 자는 이현 호는 서애 이름은 성룡이다. 아버지는 황해도 관찰사를 지낸 중영이고 어머니는 안동 김씨다. 서애는 이 둘 사이에 둘째 아들이었다. 할아버지는 간성군수를 지낸 통훈대부 공작이다. 서애 가문은 6대조인 종혜 때 풍산에서 하회로 옮겨와 살았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군수와 관찰사를 지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하회의 너른 들판에서 생산된 물산이 크게 한몫했다. 경제적으로 풍족한 일족의 살림살이는 사족으로의 진출로 이어졌다. 안동에서 사촌으로 이거한 외가 또한 지역 사회에서 경제적 기반이 튼실한 유력 가문이었다. 서애는 이러한 양쪽 가문의 든든한 경제적 지원을 등에 업고 4살 때부터 글공부를 시작하여 8세 때에 맹자를 읽었고 13살에는 대학과 중용을 공부했다. 그리고 14살에는 강원도 간성군수로 있던 할아버지 지역의 향교에 나아가 글을 읽었는데 주로 정통 성리학 중심의 공부였다. 서애가 더 높은 학문의 단계로 나아가고자 스승 퇴계를 찾아간 것은 21살 때였다. 형인 운룡과 함께 도산에 머물면서 다양한 유학 이론에 관해 깊이 탐구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성리학의 이론을 정리한 ‘근사록’에 대해 스승 퇴계에게 집중적으로 묻곤 했다. 퇴계는 이런 서애에게 “이 사람은 하늘이 내린 사람이며 큰 유학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학봉 김성일은 이 일을 두고 서애에게 말하기를 “내가 선생 밑에 오래 있었으나 한 번도 제자를 칭찬하는 것을 본 적이 없는데 그대만이 이런 칭송을 들었다.”고 했다. 서애는 22살에 동당 초시에 합격하고 그 다음해에는 생원시에 1등으로 합격했다. 그리고 24살에 성균관에 입학하고 25살에 대과에 급제했다. 그가 문과에 급제하고 받은 첫 벼슬은 승문원 권지부정자였으나 이듬해 예문관 검열겸 춘추관의 기사관이 되었다. 이때 아버지 중영은 충청도 청주의 수령으로 있었고 종숙부 경심은 호조 참판을 거쳐 병조참판으로 있었다. 서애의 벼슬길은 28세에 성균관 전적에서 공조좌랑이 되고 30세에는 병조좌랑, 32세에는 관직의 꽃인 이조좌랑에 올랐는데 파격적인 승진이었다. 하지만 이 해에 아버지 중영이 세상을 떠난 까닭에 3년간 시묘를 하고 35살에 사간원 헌납으로 돌아와 36세에는 홍문관 응교가 되었다. 그리고 38세에 홍문관 직제학이 되었을 때는 경연에 나아가 임금 앞에서 자신의 견해를 소신 있게 밝히곤 했다. 40세에 이르러 홍문관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는 부제학이 되었으나 42세 되던 해 왕실 족친 경안령 이요가 선조 앞에서“동인의 우두머리인 유성룡· 이발· 김응남이 권력을 마음대로 행사하는 것을 억제해야 한다”고 청하자 스스로 벼슬을 그만두고 하회에 내려와 독서로 소일했다. 안동에 머무는 동안 함경도 관찰사를 비롯한 여러 벼슬이 제수되었으나 나아가지 않다가 47세에 형조판서가 되었고 그 이듬해에는 병조판서와 예조판서를 연달아 역임하는 와중에 정여립 모반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그가 속한 동인이 크게 정치적 탄압을 받아 죽거나 다쳤다. 선조는 위세를 떨치는 서인을 견제할 목적으로 동인의 우두머리인 서애를 우의정으로 임명했다가 50세에 이르자 문관의 벼슬자리를 담당하는 이조판서를 겸직하는 좌의정으로 앉혔다. 그의 나이 51세 되던 1592년(선조25) 4월에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선조는 그에게 군사관련 업무를 모두 지휘하는 병조판서까지 겸임하게 하다가 나중에는 영의정까지 맡겼다. 하지만 왜란 초기 패전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파직되었으니 이내 복귀가 이뤄졌다. 군량보급을 비롯하여 군사관련 업무 처리에 그만한 능력자가 없자 임금은 그해 6월에 서애를 풍원 부원군으로 임명하고 12월에는 평안도 도체찰사를 맡겼다. 52세에는 호서 호남 영남을 관장하는 삼도 도체찰사를 다시 더했는데 이는 실질적으로 전시 군사업무를 모두 관장하는 것이었다. 서애는 10월에 다시 영의정에 올랐는데 이때 각처에 격문을 보내 의병을 일으키고 훈련도감을 설치하여 정예병을 뽑았다. 53세에는 문경새제 방어시설을 축성하는데 공력을 다했다. 왜적의 한양 입성을 미리 방지하기 위한 방책이었다. 4월에는 군량미 확보를 위해 지방특산물을 공물로 바치던 것을 쌀로 대신하게 했는데 이것은 조선 후기 시행했던 대동법의 모태가 되었다. 겨울에는 임금에게 군국기무 10가지 방안을 올렸다. 54세에는 정여립 모반사건에 연루된 이들의 억울한 원한을 풀어주기를 선조에게 간청해 억울하게 희생된 많은 동인들을 구제했다. 12월에는 유조인이 상소를 통해 종을 뽑아 군대에 보내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하자 종도 국민이며 나라가 어려울 때는 그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55세 때는 현재 살고 있는 마을을 중심으로 군대를 편성하는 군사 훈련 규칙을 각 시도에 보내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56세인 1597년 1월 정유재란이 일어났는데 2월에 그가 경기도를 순찰하는 사이 이순신이 파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해상 병권이 원균에게 넘어가 호남이 적에게 유린되었다. 서애는 영의정 사직 상소를 여러 번 계속해서 올렸다. 드디어 57세에 이르러 북인들이 일본과 화친을 주장했다는 구실을 앞세워 서애를 탄핵했다. 이해 10월 벼슬을 버리고 고향 하회로 돌아와 옥연서당에 머물며 저작에 몰두했다. 현재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징비록’은 임란의 주요 사실을 기록한 것이고 ‘난후잡록’은 임란이후의 일들을 기록한 것이다. 59세는 풍수지리에 관한 ‘신종록’과 의학 관련 서적이 ‘침구요결’을 지었고 그 다음해에는 임금에게 올린 글을 모은 ‘근폭집’과 예에 관련된 것들을 모은 ‘상례고증’을 지었다. 고향 안동에 내려온 지 9년만인 1607년 5월7일 66세의 일기로 영면했다. 풍산 수동리에 묘소가 있다. 학문과 사상 서애는 퇴계의 애제자답게 성리학의 본류를 지키고자 하는 스승의 뜻을 충실하게 따랐는데 이는 후에 그가 퇴계 학맥은 물론 성리학의 바른 계통을 이어받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아래의 일화에서도 충분하게 감지할 수 있다. 서애가 선조 즉위 초 성절사 서장관으로 명나라에 갔을 때의 일이다.“이 나라 유학자 가운데 으뜸가는 스승이 누구인가?”서애의 물음에 중국의 유생들이 왕양명과 진백사라고 대답했다.이에 서애는 “진백사는 학문이 정밀하지 못하고 왕양명의 학설은 오로지 불교의 선종에서 나왔으니 설문청의 학설이 순수하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고백도 서애의 정통 유학으로의 나아가려는 지향 같은 것이다. “내가 홍문관 수찬으로 있을 때 일시적으로 육상산의 유학이론을 좋아했다. 그러나 금계의 산속에서 어떤 늙은 중이 불경과 대혜 종고 어록인 서장을 가져와 주기에 한가한 틈에 읽어보았더니 내용이 육상산의 사상과 비슷하였다. 특히 육상산이 대혜의 글들을 고쳐 유교 학설을 만든 것을 알고 난 이후에는 오로지 주자의 학설만 돈실하게 믿었다.” 서애는 성리학 본류의 사서삼경 말고도 예학에도 관심이 많았다. 의례와 예의범절에 관한 학설을 주의 깊게 들여다봤는데 이것 또한 정통 유학과 깊은 연관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서애는 이외에도 당시 유학자들이 거의 무관심했던 군사학· 의학· 국학, 지리학, 농업, 어염업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의 병법이론은 기강확립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군법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군대 안의 질서를 바로 잡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유능한 장수를 뽑아 전략과 전술을 제대로 세우고 무기와 군량 보급에 최선의 시스템을 만들어 낼 때 강군이 될 수 있다고 설파했다. 농업에 있어서는 황무지 개간과 둔전 설치를 강력하게 주장했는데 이 같은 상황은 임란이라는 전시에서 군량 공급과 백성 구제라는 절박한 사정 때문에 그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었다. 특히 피난민의 노동력을 활용한 농장경영은 전시 식량보급에 큰 활로가 되었다. 서애는 소금을 만드는 일에도 관심이 많았다. 당시 소금은 식량 못지않은 중요한 생필품이었는데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제시했다. 서애의 의학에 대한 관심은 자신의 병약한 몸을 돌보고 나아가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는 이들을 구제하기 위함이었다. 그가 의학 입문서를 오랫동안 탐구하며 침과 뜸을 연구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 이러한 가풍은 누이의 아들인 국창 이찬이 임금의 병을 여러 번 고치고 백성에게 인술을 크게 펼치는데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서애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지리 문학에 관심이 컸다. 그는 나라를 바로 세우고 잘 다스리기 위해서도 국사를 편찬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춘추관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의 이러한 생각은 제자들에게 그 지역의 역사서를 편찬하게 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지리와 지도제작에 애착을 가지고 공국지도를 제작했는데 이것은 국방은 물론 행정에도 크게 기여하는 결과를 낳았다.. 글 : 최성달 작가. 사진 : 박동수
전국 4통8달의 교통 중심도시로 손꼽히는 '상주시가 사람이 먼저다!' 라는 슬로건 아래 보행자와 시민 최우선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럼 변화하는 도시여건과 공간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상주시 미래지향적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추진 상황에 대해 살펴본다. △‘안전속도 5030’ 신호등 연동화 일제 운영 2021년 ‘안전속도 5030’의 전국시행에 맞춰 상주시에서는 도심부 신호등을 ‘안전속도 5030’ 일제 체계와 연동화 했다. 도심부의 50km 제한속도와 신호등의 연동화를 통해 운전 자의 불편함을 감소시키는 한편 차량의 감소된 속도 주행으로 안전 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안전속도 5030 도시부 일반도로 50km/h, 도시부 이면도로 30km/h 제한 하고 있다. △교차로 지능형 교통체계(ITS) 도입 상주지역의 향후 교통망은 매우 효율적이고 더욱 똑똑해질 전망이다. 상주시는 지난해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능형교통체계(ITS)’을 구축한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에 전자·제어와 통신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교통 정보와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이를 활용함으로써 교통체계의 운영과 관리를 과학화·자동화하고 교통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이다. 상주시는 올해 국비 9억87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6억3500만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상주시 경상대로, 영남제일로, 상산로, 삼백로 등 주요 구간에 신호제어기를 교체하고 스마트횡단보도, 좌회전 감응신호,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신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2024년까지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교통신호제어센터 와 현장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차로의 교통량에 따라 신호체계를 실시간으로 자동 조절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는 등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無신호등 ‘스마트교차로 알리미’ 설치 지난해 상주시는 진주맨션 앞, 성동경희아파트 앞, 무양빌라사거리에 스마트교차로 알리미를 시범 설치 운영고 있다. 스마트교차로 알리미란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 설치되는 교통시설물로써 차량진출입시 보행자에게 LED사인을 이용한 시각적 메시지와 경고 안내 음성으로 차량이 접근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운전자에게는 바닥 경광등으로 사람이 있으니 주의 신호를 보내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교통안전과 크고 작은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교통 오지마을 ‘100원 희망택시’ 운영 상주시는 2015년부터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교통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100원 희망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희망택시는 마을 주민이 100원을 부담하면 나머지 운행 요금에 대해서 상주시에서 부담해 탑승자의 가계 부담을 해소시켜 주면서 동시에 이동권을 보장해주는 정책이다. ‘100원 희망택시’는 버스승강장과 700m 이상 떨어진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읍면 지역은 마을회관에서 읍면소재지 또는 가까운 승강장까지, 동지역은 마을회관에서 시내 지정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특히 ‘100원 택시’로도 불리는 해당 서비스는 마을버스 미운행지역 등 교통취약지 마을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100원만 내면 내 집 앞마당까지 택시가 와서 목적지까지 태워다주는 효자 서비스다. 매년 꾸준히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1만5244회, 2만7298명이 이용해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오지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제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별교통수단(부름콜) 도입 운영 상주시에서는 교통약자(중증 장애인, 임산부 등)들이 이용할 수 있는 특별교통수단(부름콜)을 11대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과 사업의 호응도에 따라 올해 2대를 추가 도입해 오는 5월부터 총 13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별교통수단(부름콜)은 상주시 지역내와 경북도 전역을 대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종합병원 진료의 목적일 경우 전국을 대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별교통수단의 예약은 1899-7770 전화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상주시 지역내 이용시 차량이 필요한 시간에 바로 전화해 이용하면 되지만, 관외의 경우 7일 전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특별교통수단(부름콜)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상주시지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에 대한 문의가 있을 경우 상주시 부름콜센터(054-536-6655)에 전화하면 즉시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교통약자 ‘전기 저상버스’ 도입 운영 기존 운영하고 있는 시내버스는 차량 실내 바닥 높이가 높아 교통 약자(중증 장애인,임산부,노인 등)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았는데 비해, 전기 저상버스는 실내 바닥의 높이가 낮아 상대적으로 교통 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주시에서는 지난해 2대 신규 전기 저상버스를 구입 운행하고 있으며 올해 3대를 추가로 구입 운행할 예정으로써 보행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이 편리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추진 상주시는 올 1월 현재 차량 등록대수가 5만7천74대 임에 반해 주차면수가 3만8천619면으로 차량등록대수 대비 주차면수가 68%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주차장 확보 관련 민원이 제기됨과 동시에 불법 주·정차 문제로 상주시 교통행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상주시는 주차장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준공예정인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주차타워)은 건축 연면적 5523.88㎥로써 주차면적이 224면에 이른다. 또한 서문동, 함창읍 등 3개소에 총 170면의 주차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평소 시장 주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불법 주정차 등의 어려움이 많았으나 주차장 신설로 시민과 방문객들의 주차장 이용 불편 해소와 전통시장 활성화가 더욱 기대된다. △터미널, 승강장 등 주요 교통시설 환경개선 상주시는 올해 상주 버스종합터미널과 화서 버스터미널을 대상으로 터미널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해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한다. 또한 함창 버스터미널의 전기·방수공사를 실시해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것이다. 특히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편안할 수 있도록 버스승강장 확충과 시설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버스승강장의 신규·교체 설치를 2021년 29개소, 2022년 41개소 추진했다. 올해도 버스승강장 신설이 필요한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신설과 노후화된 버스승강장의 교체를 11개소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절기 추운 날씨속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탄소 발열 에어 벤치’를 2021년도 19개, 2022년 21개 설치에 이어 올해도 20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후화된 택시승강장도 신규 설치 또는 지붕 교체 와 도색 작업 실시 등 지속적으로 노후된 교통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불법 주·정차 지속적 지도 단속 실시 상주시는 불법 주·정차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과태료 부과보다는 계도에 중점을 둔 지도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정차금지구역 내 20분 이상 주·정차시 단속과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또한 불법주정차단속 문자알림 시스템을 통해 주정차금지구역에 주정차한 차량에 대해 해당 사실을 사전 안내하는 SNS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차주가 문자를 받은 시간으로부터 15분 내에 차량을 이동하면 단속을 유예하고 있다. 위의 주정차단속 문자알림 시스템은 스마트폰의 어플 ‘주정차단속알림시스템 통합가입 도우미’를 설치해 가입하거나 상주시청 교통에너지과 교통지도팀(054-537-6254)에 전화해 신청하면 가입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교통이야말로 모든 시민들의 일상에 직결되고 인간의 기본권에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에까지 파급되는 대민행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며 “상주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상주시를 찾는 모든 방문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던 시절, 안타까움은 가득하나 어느 누구 하나 선 듯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못하고 있을 때 적극적으로 나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인에게 희망의 물꼬를 열어준 곳이 바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이다. 어려울수록 빛을 발하는 곳이 경북신보이지만 이들도 후원하는 이가 없으면 힘을 발휘할 수 없다. 활력이 넘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출연금 유치에 전력을 기울여 온 이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다. 그의 취임 이래 출연기관과 출연금은 비약적으로 늘어났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보증지원 역시 역대 최고 실적으로 나타났다. 오늘의 경북신보를 있게한 김세환 이사장을 만났다.
포항시가 모든 세대가 다 함께 행복한 ‘나눔과 공존의 복지’를 펼치며 '시민 중심의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영유아에서부터 아동, 청소년, 중장년과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별 맞춤형 복지연계를 통해 ‘공감복지’ 구현 △저출생·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공존복지’ 실현△취약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여 ‘복지 희망특별시’를 이뤄갈 결실을 앞두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사회적 약자·취약계층 등 모든 시민을 포용하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모든 세대가 다 함께 누리는 ‘나눔과 공존의 복지’로 시민중심의 따뜻한 복지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10여년전에 들불처럼 번졌던 포항시 감사운동 열풍이 또다시 감사엽서 보내기 켐페인 등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국정목표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와 함께 ‘감사운동’으로 5천만 국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이라 자부할 수 있도록 맹활약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이하 국민위원회)는 이명박 정부시절 검찰총장을 지냈던 한상대 변호사가 이사장을,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상임고문에는 김무성 전 국회의원, 현명관 전 한국마사회 회장, 손병두 전 한국선진화포럼 회장이 맡고 있다. 오는 4월13일 오후 2시 포항시 산림조합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감사의 날 선포식을 앞두고 박승호 전 포항시장을 만나 감사운동의 유래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10여년만에 감사운동의 불씨를 다시 지피는 배경은 지난해 윤석열정부 출범 직후 국민위원회에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이제 다시 감사운동을 시작할 때라고. 2012년 국민위원회 뿐만 아니라 한국선진화재단 서울시교육청 등이 우리 포항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포항시를 모델로 감사운동을 전국에 확산시키고자 열심히 노력했던 기관들 이었습니다. 당시 이 기관 CEO들은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반목과 갈등, 자살율, 저출산율,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 우리 사회의 병리적 현상을 극복해야 하고 그 처방은 감사를 통한 정신문화 운동이라 확신하고 뛰고 계셨던 분들이었습니다. 그 이후 여러 정치적 변형으로 감사운동은 짚불처럼 사라져 버렸습니다. ■감사운동은 10여년전 포항시에서 적극적으로 펼친 것으로 아는데 당시 전개하게된 계기와 파급효과는 어느 정도였나 자치단체의 장은 그 도시를 최고도시로 만들고 싶은 욕망은 인지상정이지요. 저 역시 포항을 최고의 선진도시로 만들고 싶었고, 그 선진도시는 환경적으로 깨끗하고 정서적으로 평온한, 그래서 시민의 삶이 행복한 도시라고 생각했습니다.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예산과 시장의 의지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동빈내항 복원이나 페철도부지 녹지 조성, 시가지 정비사업 등 당시만 해도 열악한 환경을 하나하나 바꾸어 나가면 된다는 확신이 있었으나, 그 보다 더 중요한 시민들의 의식변화는 어떻게 하나 하는 문제는 늘 머릿속에 숙제로 남아 있었습니다. 물론 당시 `선진도시 포항건설추진위원회`란 범시민조직을 만들어 각 분야의 아젠다를 추진해 보았지만, 성과는 미미해 늘 아쉬워 하고 있던 중 포항제철소장이 포스코에서 하고있는 `행복나눔125운동`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행복나눔125`란 1주일에 착한일 1가지, 한달에 책2권 읽기, 하루 5감사쓰기. 그 결과 직무만족도와 생산성에서 엄청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노동운동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최병욱 국토교통부노동조합 노조위원장! 그는 국토부 최초의 3선 위원장이며, 지난 제9대 선거에서는 단독 후보로 나서 85.23%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됐다. 그가 받은 높은 지지율만큼이나 공무원 및 국토교통산업계에서 널리 알려져있는 최 위원장은 '투명한 공직사회 조성과 합리적 노동운동' 전개에 앞장서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는 11년만에 단체교섭을 체결하는 등 타 부처와는 다른 면모들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어 노동계로부터도 주목을 받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저출산 등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위기 에 대비한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일자리와 희망이 있는 군으로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세포배양지원센터 구축과 함께 바이오, 컬링 등의 산업을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신성장산업으로 육성시키 위해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고밝혔다. ▲의성군, 미래형 바이오산업 선재적 대응 2016년부터 경북도와 군이 바이오산업
■ 사상 최악 침수피해 극복과 제철소 조업 정상화 실현 포스코가 전사적인 역량을 총 결집해 태풍 침수 피해를 완벽하게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와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의 대부분이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으나, 포스코그룹 전 임직원과 민·관·군을 포함한 연인원 약 140만 여명의 헌신적인 노력과 포스코명장 등 전문 엔지니어들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조업·정비 기술력으로 단 한 건의 중대재해 없이 물에 잠겼던 압연지역 17개 공장들을 135일만에 순차적으로 모두 재가동시키며 지난 1월 20일 완전 정상화의 기적을 일구어 냈다. 포스코는 성공적인 침수 피해 극복을 통해 얻어진 더욱 단단해진 철강 본원 경쟁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및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 체제 구축 등에 집중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는 다양한 시민 만족 보건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럼 상주시보건소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건강증진사업과 정신건강, 치매안심지원, 행복한 출산, 건강한 육아 환경조성 상황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자. ■ 시민 ‘맞춤형 건간증진’ 생활실천사업 추진 ▷ 상주시건강생활 지원센터 건립